年매출 1000억 벤처기업, 지난해보다 60곳 늘었다

입력 2018-11-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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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벤처기업의 수가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벤처기업협회는 1일 ‘2017 벤처1000억기업’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벤처1000억기업’ 조사는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으며, 1회 이상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 9만6623개사 중 지난해 매출 1000억 원 이상 기업의 경영성과를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발표한다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출신 기업은 전년도(513개사) 보다 59개사(11.5%) 증가한 572개사였다.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벤처기업은 2005년 조사(68개)를 시작한 이래 2016년 말 기준, 처음으로 500개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볼 때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이와 관련,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성남 소재 1000억기업을 방문,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함께 노력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홍 장관은 ‘벤처1000억기업 기념행사’ 축사에서 “창업 이후 갖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온 기업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더 많은 1000억기업이 등장할 때 한국경제는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벤처1000억기업 뿐만 아니라 각 지원기관과 스타트업도 참여해, 혁신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또 스타트업, 정부 및 유관기관 등 벤처생태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위치에서 ‘혁신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자’는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홍 장관은 스타트업의 성공 모델이자 대기업의 협력 파트너인 벤처 1000억기업이야말로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갈 선도자임을 분명히 하고,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홍 장관은 기념식 후, 고성장을 이룬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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