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자보호 한도 5000만원 초과 예금 2058조...보험·저축은행 증가세

입력 2018-11-01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체 금융권 부보예금(예금자 보호를 받는 예금) 잔액이 올해 6월 말 기준 2058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축은행과 보험사 예금이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1일 예금보험공사의 '2018년 2분기 예금보험 및 부보금융회사 현황'에 따르면 부보예금 잔액은 2058조6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1조6000억 원(0.6%)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오른 수치다. 부보금융회사란 예금보험이 적용되는 은행, 보험회사, 투자매매·중개업자, 종합금융회사, 상호저축은행 등이다.

업권별로 보면 6월 말 전체 은행의 부보예금 잔액은 1216조 원으로, 6000억 원 줄었다. 구체적으로 요구불예금(예금주가 요구하면 언제든지 지급하는 예금)이 179조4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4.8% 증가했다. 수시 입출이 가능한 대기성 단기금융상품 선호 현상 때문이다. 저축성예금은 939조300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0.1% 늘었다. 반면 외화예수금은 68조5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2.7% 줄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출기업이 달러화를 매도해서다.

반면 금융투자와 보험, 저축은행 부보예금은 증가 추세다. 6월 말 금융투자업권 부보예금 잔액은 32조2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000억 원 올랐다. 다만 증가율은 1.6%에서 0.7%로 낮아졌다.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붙고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주식 시장이 급락해서다.

6월 말 보험권 부보예금은 755조3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0조2000억 원(1.4%) 증가했다. 보장성 보험 매출이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 부보예금 잔액도 54조 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9000억 원(3.5%)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늘어난 수치다. 은행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영향이다. 저축은행 경영상황과 건전성이 좋아지면서 5000만 원 넘는 예금 증가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00,000
    • -1.8%
    • 이더리움
    • 4,214,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12%
    • 리플
    • 2,787
    • -2.79%
    • 솔라나
    • 182,800
    • -4.24%
    • 에이다
    • 549
    • -4.6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70
    • -5.5%
    • 체인링크
    • 18,230
    • -5.15%
    • 샌드박스
    • 173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