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임박’ CJ CGV 베트남홀딩스...적정 가치는?

입력 2018-11-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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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베트남홀딩스가 국내 증시에 상장되는 가운데 적정 시가총액이 4100억 원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CJ CGV 베트남홀딩스는 CJ CGV 베트남법인 지분 80%를 보유한 모회사로 2011년 베트남 현지 회사인 엔보이 미디어 파트너스를 인수한 이후 베트남 영화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수요 예측기간은 이날부터 2일까지며 청약 예정일은 7~8일이다. 매매개시 예정일은 이달 중순이다. IPO를 통한 공모주식수는 571만4000주로 희망 공모가액 밴드는 1만8900~2만3100원이다. 시가총액으로는 약 2750억 ~3361억 원 수준이다.

1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이는 내년 추정치 기준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 멀티플의 7.85배~9.60배 수준이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상영관 사업자들의 평균 EBITDA 멀티플이 통상적으로 약 10.0배~15.0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고, 이 회사의 내년 예상 실적 기준 목표 EBITDA 멀티플 12.0배를 적용하면 CGV 베트남홀딩스의 적정 시가총액은 4100억 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베트남 영화시장은 성장의 극초반 단계에 위치한 매력적인 시장"이라면서 "2013~2017년 박스오피스 성장률은 연평균 31.6%에 달한다"고 말했다. 특히 베트남의 젊은 인구 구조, 여전히 낮은 도시화율, 낮은 1인당 영화 관람횟수, 상영관 사업자들의 확장세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베트남 영화시장의 고성장세를 견조할 것이란 게 황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 박스오피스 기준 CJ CGV 베트남의 시장점유율은 45% 수준"이라면서 "경쟁사 대비 높은 객석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 유일한 특화관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꾸준히 9~12%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CGV 베트남은 IPO이후 2019~2020년에 걸쳐 약 40여개 이상의 신규 상영관을 오픈할 계획으로 2022년까지 총 12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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