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수원 후임 부원장에 박성준 한은 국장 갈 듯

입력 2018-11-01 0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상욱 부원장 지난달 5일 임기 종료..박 국장 인사검증 위해 전달 30일 퇴임

한국금융연수원 후임 부원장에 박성준(55세)<사진> 한국은행 기획협력국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국장은 인사검증 절차를 밟기 위해 지난달 30일 퇴임식을 갖고 한은을 떠났다. 박 국장은 이달말 예정된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공심위) 후 금융연수원 이사회 선출을 거쳐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초 부원장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 국장은 이주열 한은 총재 키즈(kids) 중 한명으로 불릴 만큼 이 총재로부터 신망이 두터웠다. 이 총재가 취임한 직후인 2014년 제주 지역본부장에서 공보관으로 영전했다. 당시 김중수 전 총재가 등한시했던 공보라인을 강화하고자 하는 포석이라는게 지배적 인식이었다.

이후 2015년 발권국장을 거쳐 2017년부터 기획협력국장을 맡아왔다. 1963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8년 한은에 입행했다.

한은 고위관계자는 “박 국장이 (금융연수원 부원장으로 옮기기 위해) 지난달말 퇴임했다”면서도 “다만 공심위 절차가 있어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금융연수원 부원장은 총 두 명으로 한 자리는 한은 몫으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달 5일 3년 임기를 채운 나상욱 부원장도 한은 출신이다. 3년전 한은 발권국장에서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었다. 나 부원장은 후임자가 최종 결정될 때까지 부원장 자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나머지 한자리는 종합기획부장 출신인 김행재 부원장이 맡고 있다. 지난해 3월1일 내부승진을 통해 자리에 올랐다. 올 4월9일 17대 원장으로 취임한 문재우 원장은 금융감독원 감사(직전 손해보험협회장) 출신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85,000
    • -1.94%
    • 이더리움
    • 4,543,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0.82%
    • 리플
    • 3,054
    • -1.42%
    • 솔라나
    • 199,500
    • -3.01%
    • 에이다
    • 621
    • -4.75%
    • 트론
    • 430
    • +0.47%
    • 스텔라루멘
    • 361
    • -3.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10
    • -0.71%
    • 체인링크
    • 20,390
    • -3.59%
    • 샌드박스
    • 2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