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시장 기대 ‘또’ 밑돈 3분기 실적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10-31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금융투자가 31일 녹십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17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녹십자는 전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한 280억 원, 매출액은 1.1% 감소한 35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영업이익이 309억 원, 매출액이 3719억 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품목의 매출 부진과 연구·개발(R&D) 투자 증가 때문에 3분기 실적도 부진했다"면서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가 시장경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은 공급부족 이슈 등으로 백신제제 매출이 7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해 크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임상 진전에 따라 경상개발비가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315억 원을 기록한 것도 실적에 부담이 됐다.

신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수익성도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11억 원을, 매출액은 33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부분별로 4분기 혈액제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83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백신제제 매출은 조스타박스 매출 부진으로 11.7% 감소한 40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실적 추정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면서도 "2분기 연속 감소한 영업이익이 4분기에는 소폭 증가하고, R&D 강화에 따른 경상개발비 증가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57,000
    • -0.82%
    • 이더리움
    • 4,671,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1%
    • 리플
    • 751
    • -0.27%
    • 솔라나
    • 203,500
    • -1.45%
    • 에이다
    • 671
    • +0%
    • 이오스
    • 1,187
    • +0.34%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5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1.79%
    • 체인링크
    • 20,490
    • -3.21%
    • 샌드박스
    • 660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