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외상없다고 방치했다가 골병

입력 2018-10-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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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약 114만 건이다. 계절별로 보면 가을에 해당하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3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평균 이상의 사고 발생비율을 보였다. 교통사고 전체 사상자의 94% 이상이 경상 이하 단순 부상자 수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시 골절이나 출혈, 심한 통증이 없는 경우 대부분 몸에는 이상이 없다고 생각해 별다른 검사나 치료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벼운 접촉사고 후 당장 느껴지는 증상이 없더라도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신체 손상이 발생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어혈’을 꼽는다. 어혈은 몸 안에서 발생한 출혈로 몸의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하여 한 곳에 정체된 것을 말한다. 이는 외관상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나, 교통사고 시 신체의 과도한 긴장과 신경 손상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혈액의 흐름이 막혀 경맥 내에 혈액이 머물러 있거나 경맥 바깥으로 새어 나와 조직 틈 사이에 혈액이 쌓여 있으면, 혈액이 기관 내에 쌓여서 제거되지 않으면 어혈이 있다고 본다.

교통사고 후 시기를 놓쳐 제거하지 못한 어혈은 기혈의 흐름을 막히게 해 안면통증, 팔다리 저림, 근골격계 통증, 위장 질환, 심리적 증상 등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어혈이 쌓여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오산 양한방협진병원 이안한방병원의 김동오 대표원장은 "교통사고와 같이 몸에 충격이 발생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인 어혈은 외관상 눈에 띄는 큰 특징이 없어 증상의 발견과 치료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교통사고가 났다면 당장 심하게 아프지 않더라도 정확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한방 협진병원은 교통사고 후 검사부터 입원, 사고 후유증 치료까지 한 번에 가능해 X-ray 검사부터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프롤로테라피, 도수치료 등의 양방치료와 한약, 침, 약침, 부항, 추나 치료 등 한방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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