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사해 인근서 홍수에 수학여행 버스 휩쓸려…18명 사망

입력 2018-10-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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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명 부상…사해 지역, 저지대로 급작스러운 홍수 잦아

▲25일(현지시간) 홍수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요르단의 사해 인근 지역. 학생과 교사, 관광객 등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사망하거나 크게 다쳤다. 사해/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홍수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요르단의 사해 인근 지역. 학생과 교사, 관광객 등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사망하거나 크게 다쳤다. 사해/AP연합뉴스
요르단 사해 부근에서 25일(현지시간)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홍수에 학생들이 탄 버스가 휩쓸리면서 18명이 사망하고 34명이 부상했다.

BBC에 따르면 사해 부근 온천지대에서 수학여행을 온 학생 37명과 교사 7명이 타고 있던 학교 버스가 불어난 물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부상을 입지 않고 무사히 탈출한 사람은 13명이었다고 밝혔다. 사망자와 부상자에는 가족 단위로 사해 인근을 찾은 일반 관광객도 포함됐다. 이들은 급류로 몇 킬로미터를 떠내려가 인명피해가 컸다. 부상자 중 일부는 심각한 상태여서 사상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탄 버스가 물에 휩쓸린 탓에 사망자의 대다수는 14세 이하 어린이들이다.

요르단군은 헬리콥터와 잠수부를 동원해 구조작전을 진행했으며 이스라엘군도 요르단 정부의 요청에 따라 구조 수색팀을 파견했다.

사해 지역은 인기 관광지나 저지대로 비가 내리면 급작스러운 홍수가 자주 일어나는 지역이다. 이번 사건은 올해 사해 근처에서 홍수로 인해 발생한 두 번째 비극이다. 4월에도 사해 부근에서 등산하던 이스라엘 학생 9명이 홍수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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