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불임 대비한 건강한 임신 준비한다면 산부인과 ‘웨딩검진’ 필수

입력 2018-10-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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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 웨딩시즌이 시작됐다. 예비부부들은 결혼을 앞두고 결혼식장,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및 메이크업, 혼수, 예단, 신혼여행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만, 최근에는 ‘산부인과 웨딩검진’이 결혼 준비의 필수 항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마다 평균 초혼 연령이 상승함에 따라 출산 연령대 역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

첫 출산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등의 질환 발생 확률이나 기형아 출산, 불임, 난임의 확률 역시 비례한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종,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소낭종 등 임신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질병은 웨딩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게 되면 알맞은 치료가 가능해 현명한 임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그래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고자 하는 예비신부라면 결혼 전 산부인과 웨딩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웨딩검사는 혈액검사, 성병검사, 빈혈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2세 계획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을 체크해 볼 수 있다. 또한, 현재 질병이 없더라도 추후 질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의 검사를 통해 항체 여부를 확인하고 미리 방지할 수 있다.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의 모양 및 기능을 확인하고 근종이나 종양을 발견할 수 있으며, 산모의 건강 상태에 따른 태아의 선천적 기형-백내장-심장질환 위험을 파악해 예방이 가능하다.

웨딩검진은 보통 결혼 2~3개월 전에 받는 것을 권장한다. 결혼 준비로 바쁘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검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결혼 준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2~3개월 전을 안정적인 시기로 보기 때문이다. 검사 항목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비교적 검진 시간 또한 짧아 바쁜 예비부부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성수경 로즈벨산부인과 원장은 “노산일수록 난임의 확률이나 산모나 아이에게 생길 수 있는 위험이 크다”며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고 싶다면 결혼전검사를 통해 여성 건강 상태를 미리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웨딩검진은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뿐 아니라 여성에게 흔한 여성 질병을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웨딩검진은 기본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함께 여성의 건강 상태 및 성 경험의 유무, 전문의의 권장에 따라 항목이 변동될 수 있다. 환자의 나이, 생리주기, 의심되는 여성질환이 있는 경우를 고려해 자신에게 필요한 검사를 선택하면 더욱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과잉진료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나에게 맞는 검진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여성질환의 이상 유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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