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매출 4000억 돌파

입력 2018-10-2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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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자료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2종이 유럽에서 올해 3분기 누적 판매량 4000억 원을 돌파했다.

바이오젠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와 ‘플릭사비’는 1억3480만 달러(약 151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대비 33% 증가한 규모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파트너사다.

베네팔리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매출은 1억23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같은 기간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는 418% 껑충 뛴 114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린 결과다.

이들 바이오시밀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억8910만 달러로 지난해 연간 매출 3억7980만 달러를 넘어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7일 ‘임랄디’를 영국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해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을 모두 유럽에 내놨다. 임랄디는 전 세계 매출 1위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베네팔리와 플릭사비의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해 임랄디를 유럽 시장에 조기 안착시키겠다”며 “확대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리더십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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