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임랄디’ 유럽 출시…글로벌 매출 1위 ‘휴미라’ 시장 공략

입력 2018-10-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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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전 세계 매출 1위 바이오의약품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유럽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7일(현지시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SB5·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유럽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휴미라는 미국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Anti TNF-α) 치료제로, 2017년 글로벌 매출액이 약 21조 원(184억2700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8월 유럽에서 임랄디의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번 출시는 올해 4월 애브비와 특허 분쟁을 종료하기로 합의하고 맺은 라이선스 계약의 결과로 이뤄졌다.

임랄디의 적응증은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이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판매는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이 담당한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임랄디 출시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에서 승인 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4종이 모두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안 헨쇼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사업본부장은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선두적 위치를 활용해 환자들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6년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2018년 3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를 유럽에 출시했다. 회사 측은 임랄디의 출시로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게 되면서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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