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 한국의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 사업성과 공유 위한 세미나 열어

입력 2018-10-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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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사원 복원정비사업 성과 및 전망' 주제

▲사진제공=한국문화재재단
▲사진제공=한국문화재재단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예술부 장관을 초청해 오는 2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프레아피투 사원 복원정비사업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연다.

최근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한국과 캄보디아가 논의한 프레아피투 사원 복원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 1단계 사업의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문화재재단이 추진한 해당 사업의 세부과제로 진행된 조사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준비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캄보디아 문화예술부의 포엉 사코나(PHOEURNG Sackona) 장관이 ‘앙코르 유적 및 프레아피투 사원’에 대한 기조 발표로 포문을 열며, 이어서 캄보디아 정부기구인 압사라청(APSARA National Authority)의 행 뻐우(HANG Peou) 부청장과 속 상바(SOK Sangvar) 부청장이 앙코르 유적의 수(水) 공학과 관광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복원정비사업에는 한국, 일본, 프랑스 전문가들이 참여했는데, 이번 세미나에서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의 박형국 교수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김영모 총장 등이 조사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고학, 건축, 미술사, 보존과학, 수목경관, 종교민속, 보존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게 된다.

성과보고 내용은 다채롭고 새롭다. 지금까지 프레아피투 사원은 13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도상학 연구를 통해 12세기에 건립된 근거를 찾아냈다. 또한, 20세기 초 프랑스 학자에 의해 명명된 각 사원의 알파벳 이름 이전부터 불리던 명칭들을 확인하는 성과를 이뤘고, 조영척도를 확인해 사원의 설계 방법을 알아내는 중요한 단서를 확인했다.

한편, 매년 6월과 12월 한국문화재재단과 코이카(KOICA)는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개최하는 앙코르 역사유적의 보호와 발전을 위한 국제 조정회의(ICC-Angkor)에 정기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이 자리에서 사업 추진 내용을 보고하고, 국제 전문가들로부터 점검과 권고를 받으며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해서 재단 관계자는 “ICC-Angkor의 특별전문가들이 한국문화재재단이 성실하고 전문적으로 사업으로 추진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냈다”고 설명하면서 “2단계 사업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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