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퀴어문화축제…반대단체와 경찰 충돌

입력 2018-10-21 1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광주에서 처음으로 ‘퀴어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반대단체 회원들과 경찰 간 충돌이 벌어졌다.

광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광주, 무지개로 발光하다’란 주제로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ㆍ18 민주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오후 3시부터 참가 단위별로 깃발을 앞세우고 주변 도심을 행진하는 퍼레이드를 펼친 가운데 기독교인 등으로 구성된 동성애반대연대도 비슷한 시각 맞불집회를 열었다.

퀴어문화축제 찬반 양측 간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경찰과 반대단체 회원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이날 다치거나 현행범으로 붙잡힌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맞불집회는 오후 5시께 마무리됐고 일부 참가자들만 남아 ‘동성애 반대’ 손팻말을 들고 찬송가를 부르는 등의 행동을 이어갔다.

한편 각 주최 측 추산으로 퀴어문화축제에는 1000명, 맞불집회에는 8000명이 참석했으며, 경찰은 이날 기동대 28개 중대와 여경 3개 제대, 대화경찰 등 총 1500명을 투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26,000
    • +0.59%
    • 이더리움
    • 4,560,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3.89%
    • 리플
    • 3,039
    • +0.53%
    • 솔라나
    • 198,800
    • +1.12%
    • 에이다
    • 627
    • +1.95%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90
    • +0.72%
    • 체인링크
    • 20,950
    • +3.92%
    • 샌드박스
    • 218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