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패밀리’ 박찬호, 이단옆차기 사건 후 협박당해 “총 쏘겠다는 사람도 있어”

입력 2018-10-20 1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빅픽처 패밀리' 방송캡처)
(출처=SBS '빅픽처 패밀리' 방송캡처)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메이저리거 시절 ‘이단옆차기 사건’의 비화를 들려줬다.

20일 방송된 SBS ‘빅픽처 패밀리’에서 박찬호는 1999년 당시 발생한 이단옆차기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이단옆차기 사건’은 당시 LA 다저스 선발투수였던 박찬호가 경기 중 과격한 태그아웃을 하고도 욕설을 하는 선수에 이단옆차기를 날려 팀 싸움으로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사건이다.

박찬호는 “한국 사람들은 통쾌해했다. 1승 한 것보다 좋아하더라. 하지만 그 후로 협박을 많이 받았다. 그 중엔 미국 갱들도 있었다. 총을 쏘겠다는 협박 편지도 있었다”라며 “그 후로 사람이 많거나 어두운 곳은 피하게 됐다. 슬럼프에도 빠지고 대인기피증도 생겼다. 미국인들이 다 날 죽이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박찬호는 “나와 싸운 상대 선수는 팀 벨처다. 그 친구도 공을 들고 내 헬멧을 쳤다가 손가락이 부러졌다”라며 “그 뒤로 나는 7경기가 출장 정지됐고 벌금을 물었다. 그 뒤에 원정 경기에서 사과를 했는데 그 친구가 고맙다고 하더라. 현재 그 친구는 추신수가 있는 팀 투수 코치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희박” 비둘기 발언에 안도…다우 0.23%↑
  • 단독 상호금융 '유동성 가뭄'…'뱅크런' 사실상 무방비
  • MZ 소통 창구 명성에도…폐기물 '산더미' [팝업스토어 명암]
  • "예납비만 억대"…문턱 높은 회생·파산에 두 번 우는 기업들 [기업이 쓰러진다 ㊦]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금리 동결' 앞에 주저앉은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일각선 "저점 매수 기회"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11: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00,000
    • -3.72%
    • 이더리움
    • 4,125,000
    • -2%
    • 비트코인 캐시
    • 589,000
    • -1.67%
    • 리플
    • 719
    • +1.7%
    • 솔라나
    • 183,700
    • +4.02%
    • 에이다
    • 630
    • +1.78%
    • 이오스
    • 1,089
    • +2.74%
    • 트론
    • 170
    • +0.59%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900
    • -2.18%
    • 체인링크
    • 18,500
    • +0.43%
    • 샌드박스
    • 592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