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조조정에 지방대 '직격탄'

입력 2018-10-17 1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입학정원 전북 18%, 경북·충남 17% 줄어”

정부의 대학구조조정으로 지방대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장인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북, 경북, 충남 등 지역 소재 대학은 대학구조조정이 시행된 2013년에 비해 입학정원이 크게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전북 지역 대학의 입학정원이 18% 줄어 전국 17개 지역 중 정원 감축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북·충남 17%, 전남·세종의 경우 각각 16% 줄었다. 경남(15%), 부산(13%), 제주(12%), 충북(14%), 광주·강원·경기(11%) 등이 두 자릿수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은 대학 입학정원은 1%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인천과 울산도 입학정원이 7% 감소했다. 이 의원은 “지방대학의 고사가 시작되면 인재의 수도권 집중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이대로라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규모 명문 대학과 중ㆍ소규모 대학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돼 고등교육의 생태계가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09: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330,000
    • -0.95%
    • 이더리움
    • 4,22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44,000
    • +3.56%
    • 리플
    • 2,694
    • -2.99%
    • 솔라나
    • 178,400
    • -2.99%
    • 에이다
    • 524
    • -4.38%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09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10
    • -2.28%
    • 체인링크
    • 17,800
    • -2.63%
    • 샌드박스
    • 166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