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김병원 농협 회장 "밀 소비 촉진 방법 고민…전량 수매 검토"

입력 2018-10-16 14:58 수정 2018-10-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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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목표가격 80㎏당 20만 원 이상 책정돼야"

▲김병원 농업중앙회 회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병원 농업중앙회 회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남아도는 밀을 전량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적정 쌀 목표가격은 최소한 80㎏ 가마당 20만원 이상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원 회장은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종회 민주평화당 의원의 밀 전량 수매 제안에 "밥을 지을때 보리 대신 밀을 넣으면 맛밥이 훨씬 좋아진다는 사실을 알리는 식의 밀 소비 촉진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도 "올해에 한해 예외적으로 농협이 밀을 전량 수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오늘이라도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적정 쌀 목표가격 질문에는 "최소한 80㎏ 가마당 20만원 이상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쌀값은 5년 전의 가격대로 회복 단계에 있다. 결코 높지 않다"며 "생산농가가 피땀 흘려 수확한 쌀값을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말로 일몰 기한이 도래하는 농업 분야 조세감면제도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 분야 조세 감면 항목이 종료될 경우 농가와 농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그동안 농업인들을 위해 유지돼 왔던 조세 제도들은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농협경제지주 산하 5개 유통 자회사를 통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회장은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실무진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까지는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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