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공장 대기오염물질 저감 설비 고도화 '박차'

입력 2018-10-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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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당진공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약 1513억 원을 투입해 배가스 청정설비를 고도화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종합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현대로템과 당진 3소결공장 배가스 청정설비 신규제작 및 설치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2020년까지 기존 당진공장의 배가스 청정설비를 고도화해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대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청정설비가 도입되면 질소산화물의 경우, 기존 시설 대비 절반 이상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제철이 현대로템과 이번에 청정설비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지난해 발표한 대기오염물질 저감 추진의 일환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2020년까지 46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현대제철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가스 청정설비 교체, 집진설비 개선, 비산먼지 저감 환경개선 공사, 제철소 녹지대 추가 조성 등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은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2016년 2만3476톤에서 2020년 1만4086톤으로 40%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한 가스 청정설비 교체 외에 대기오염 저감 방안들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며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현대제철은 지난해 약속한 저감 방안을 꾸준히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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