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은 일시적 조정...경제지표·기업실적 주목해야”

입력 2018-10-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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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증시 급락이 일시적 조정 과정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크리스토퍼 스마트<사진> 베어링자산운용 거시경제·지정학 리서치 부문 대표는 15일 보고서를 내고 "최근 시장 급락으로 강세장의 끝이 찾아온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지만 지나치게 충격에 빠질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스마트 대표는 "현재 미국은 기록적으로 낮은 실업률, 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리플레이션 국면에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플레이션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심한 인플레이션까지는 이르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또한 미국 가계 소득이 여전히 견조하기 때문에 최근 주택·자동차 부문의 약세가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스마트 대표는 "또 미국 가계 소득이 여전히 견조해 주택과 자동차 부문의 약세가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시적 조정 과정을 통해 과도했던 기술주 거품은 다소 사그라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대내외 정치적 이슈는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시장은 때로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마련이고 감정적으로 대응할 만한 사안이 넘쳐나는 시기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 대표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중국 관련 강경 발언 △이탈리아 예산안 및 브라질 선거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 관계 등의 정치적 이슈를 지목했다. 스마트 대표는 "단기 변동성이 커진 현 상황에서 향후 몇 주간은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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