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환희유치원 김모 원장, '2억 연봉' 받아…"정부지원 필요하다"더니

입력 2018-10-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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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뉴스 영상 캡처)
(출처=MBC 뉴스 영상 캡처)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환희유치원이 비리 유치원의 대명사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지난 14일 MBC 보도에 따르면 6억 8000여만 원의 공금을 부정 사용한 동탄 환희유치원에 대해 학부모들이 집단 행동에 나섰다. 이날 김모 원장의 해명을 듣고자 모인 학부모들은 원장의 갑작스런 실신으로 인해 얘길 듣지 못한 채 자리를 떠나야 했다.

비리유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동탄 환희유치원 원장은 백화점과 노래방, 미용실 등은 물론 아파트 관리비 및 차량 유지비 등에도 교비를 부정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2년 간 4억여 원을 월급과 수당 등으로 받아 챙긴 것으로도 드러났다. 1년에 2억원 가량의 돈을 급여로 받은 셈.

특히 동탄 환희유치원 김모 원장은 지난해 9월 사립유치원 재산권 보장 촉구 시위에 참가해 사립유치원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당시 김 원장은 "사립유치원은 지난 110년간 개인 재산을 들여 한국의 유아교육을 이끌어 왔다. 그런데 정부는 우리 손실을 책임진 적이 없다"라고 성토했다.

한편 동탄 환희유치원 김 원장은 지난 1월 교육청 감사로 비리가 적발된 뒤 파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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