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파이프라인 가치 하향 '목표가↓'-현대차증권

입력 2018-10-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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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1일 녹십자에 대해 주력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낮춰 제시했다. 다만 혈액제제 'IVIG-SN'의 정식 허가에 따른 잠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IVIG-SN은 국내외 시장에서 이미 시판 중인 제품으로, 허가에 결정적인 제품의 효과나 안전성 이슈는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생산 제품간 동등성 입증이 필요하다고 미 식품의약국(FDA)이 보완자료를 요청했고, 이르면 내년 4월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 연구원은 주력 파이프라인 IVIG의 성공확률을 기존 90%에서 68%로 하향하며 그 가치를 기존 9132억 원에서 6036억 원으로 낮춰 잡았다. IVIG-SN은 녹십자의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에 쓰이는 대표적 혈액체제 의약품이다.

그는 올해 3분기 녹십자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에 집중되는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와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의 공급 이슈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FDA 허가 지연과 기대 이하의 3분기 실적으로 현재 수준의 주가가 유지될 전망"이라며 "내년 상반기 지연된 파이프라인인 IVIG-SN의 모멘텀 재조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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