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인민은행 지준율 인하에도 패닉 장세...상하이 3.7% 급락

입력 2018-10-08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역전쟁 불안 상쇄 못해…위안화 가치, 2개월 만에 최저 수준

중국증시가 8일(현지시간) 전날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에도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지 못하면서 급락 마감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일주일간의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이날 개장한 중국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는 3% 이상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 하락한 2716.51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4.30% 내린 3290.90에 마감했다.

위안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아침 미국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상하이 역내외환시장에서 0.5% 하락한 달러당 6.899위안을 나타냈다. 위안화 가치는 약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인민은행은 전날 미국과의 무역 긴장에 대응해 오는 15일부터 시중은행 지준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하는 등 유동성 확보에 나섰으나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지 못하면서 증시와 통화가치가 동반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지준율 인하는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며 당국이 성장에 초점을 두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경제 둔화와 증시 침체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미국의 견실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신흥시장에서는 위험자산을 매도하려는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벤 루크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마켓 애널리스트는 “이날 개장한 중국증시는 지난주 휴장 동안 다른 시장의 하락세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덩윈위안 수초우시큐리티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매도세는 부분적으로 지난주 세계 시장의 약세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지역 투자자들 사이에 향후 경제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시총 1위 등극…삼성전자 25년 독주 깨졌다
  • 술 안 마시는 20대 …"술 거절해도 눈치 안 봐" [데이터클립]
  • 단독 軍 후방 경계, 이르면 내년부터 '사설 경비업체'가 맡는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4대 금융, 상반기 순익 11조원 눈앞⋯증시 훈풍에 최대 실적 전망
  • 폭염ㆍ폭우에 태풍까지⋯올여름 물가 부채질할 '변수'는 [이슈크래커]
  • 러브버그 이번 주 후반 절정⋯집에 들어왔을 때 대처법은
  • 미·이란, 60일 내 최종합의 로드맵 도출…호르무즈 안전통항 핫라인 구축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77,000
    • +0.41%
    • 이더리움
    • 2,663,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303,200
    • +1.34%
    • 리플
    • 1,728
    • +0.12%
    • 솔라나
    • 111,700
    • +1.18%
    • 에이다
    • 244
    • +0.41%
    • 트론
    • 499
    • +1.01%
    • 스텔라루멘
    • 322
    • +0.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20
    • +1.64%
    • 체인링크
    • 12,150
    • +1.5%
    • 샌드박스
    • 85.2
    • -2.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