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성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전립선염’, 치료법은?

입력 2018-10-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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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배뇨 시 통증이 나타나고 급박뇨 증상이 일어난다면 전립선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이 질환은 면역 기능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는 환절기에 빈번하게 발병하고 있으며 특히 중년 남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비뇨기계 질환이라 말할 수 있다.

전립선염이란 전립선과 전립선 주위에 염증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다양한 형태로 분류될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로 발생하는 것은 만성 비세균성으로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지만,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보통 면역력의 감소로 인해 발병하게 된다. 이외에도 원인균의 침입으로 일어나는 세균성의 경우에는 대장균의 상행감염으로 발생하므로 종류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발생하기도 하는 전립선염은 평소에 피로 누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음, 흡연,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인한 전립선의 압박 등이 원인이 되는 예도 있다. 또한, 소변을 참다가 보러 가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발생 가능성이 더 커지므로 배뇨감을 느낄 때는 지체하지 말고 화장실에 가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는 전립선염 치료 시 환자의 원인과 증상에 맞게 진행되는데, 초기에는 염증이 더는 심해지지 않도록 하며 열기를 배출하고 붓기를 감소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해당 질병이 만성적인 경로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를 하면서 체내의 균형을 맞추어 전립선으로 향하는 기운이 막히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나세종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원장은 “치료의 시기를 놓친다면 그 증상은 더욱 심각해져 발기부전 등의 성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전립선염이 의심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증상의 완화를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염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신체 내부의 원인을 찾아서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으며, 일상생활의 습관도 꾸준히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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