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전문가 10명중 7명,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도입’ 가장 중요

입력 2018-10-0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향후 3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기술분야도 ‘블록체인 기술’

(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 정보통신기술(IT) 전문가 10명중 7명은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도입’을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았다. 또 향후 3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기술분야도 ‘블록체인 기술’이라고 답했다.

한국은행은 7일 금융기관 및 유관기관 등 총 195개 기관의 IT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설문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우선 2017년도 금융IT 이슈사항을 묻는 질문에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도입’이라는 응답자는 132명, 67.7%(복수응답 가능)로 가장 많았다. 이어 ‘로보어드바이저, 챗봇 등 인공지능 기반 금융서비스 출시(108명, 55.4%)’,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분석 본격화 및 개인정보 비식별화 처리 이슈(107명, 54.9%)’, ‘랜섬웨어 등 사이버 보안 위협 증대(93명, 47.7%)’, ‘바이오인증 기술 이용 확대(78명, 40.0%)’를 꼽았다.

향후 3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는 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블록체인 기술(116명, 59.8%)’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빅데이터 처리 기술(102명, 52.6%)’과 ‘로보어드바이저, 챗봇 등 인공지능 기술(92명, 47.4%)’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금융혁신 및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금융거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네거티브 규제방식으로의 전환’, ‘금융 표준 개발 활성화’라는 응답도 있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금융권에 확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국가정보화기본법’ 제19조에 의거해 금융정보화사업 추진을 위해 설치된 기구로 한은과 은행 17곳, 비은행 금융기관 5곳, 금융유관기관 7곳, 비금융히사 3곳 등 금융기관들간의 협의체다. 한은 부총재가 의장을 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805,000
    • -0.03%
    • 이더리움
    • 4,313,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1.3%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9,100
    • +1.92%
    • 에이다
    • 668
    • +0.15%
    • 이오스
    • 1,128
    • -1.05%
    • 트론
    • 171
    • -1.16%
    • 스텔라루멘
    • 15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50
    • +2.06%
    • 체인링크
    • 22,840
    • +2.84%
    • 샌드박스
    • 617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