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후유증 손목터널증후군,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해야

입력 2018-10-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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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희성 동부제일병원 정형외과 과장
▲사진=유희성 동부제일병원 정형외과 과장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지나고 손목이 저리고 시큰거리는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는 주부들이 많다. 명절 동안 전을 부치는 등 손목을 쉴 새 없이 사용했기 때문이다. 손목통증이 있을 때 이를 가볍게 여기고 넘기면 그 증상이 점점 심해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손과 손목이 저리고 아픈 ‘손목터널증후군’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며, 30~50대 중에서도 50대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다. 가사 일을 많이 하는 가정주부나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다른 관절질환에 비해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낀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엄지와 둘째손가락, 셋째 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며, 주로 야간에 통증이 심해진다. 일상생활에서는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해 떨어뜨리기도 하며, 증세가 심해지면 손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다.

손목통증이 지속되거나 손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는 마비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은 휴식,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지만,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호전되지 않거나 근력의 약화가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유희성 동부제일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명절 전후로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들의 경우에 평소 손목 근육과 인대를 단련시켜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으며 “일하는 중간중간 적당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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