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김동연 부총리 최저임금 발언에 “긍정적으로 평가”

입력 2018-10-04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상공인연합회 로고(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로고(사진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가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화 내부 검토 언급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4일 논평에서 “김 부총리가 최저임금 차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돼 고용 감축과 폐업의 갈림길에 선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최저임금과 관련해 “지역별 차별화에 대한 것도 저희(기재부)가 함께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 폭으로 일정한 범위를 주고 지방(지방자치단체)에 결정권을 주는 것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지속해서 고용지표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특히 소상공인 업종에 고용된 근로자들의 일자리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서 김 부총리가 언급한 최저임금 차등적용 방안이 빠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아울러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업종별, 지역별 차등화보다 우선하여 영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규모별 차등화를 시급하게 도입해야 한다”며 “미국, 캐나다 등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성과를 얻고 있는 지역별 차등화를 도입할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마다 물가 수준이 다르고 임금 수준이 다른 점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각 지자체에서 저임금 근로자의 최저생계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따로 마련해서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탕탕 후루후루”·“야레야레 못 말리는 아가씨”…나만 킹받는거 아니죠? [요즘, 이거]
  • 변우석 팬미팅·임영웅 콘서트 티켓이 500만 원?…'암표'에 대학교도 골머리 [이슈크래커]
  • 창업·재직자 은행 대출 어렵다면…'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십분청년백서]
  •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 단독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진흥 직원 절반 '허위출근부' 작성
  • 새 국회 '첫' 어젠다는…저출산·기후위기 [22대 국회 개원]
  • 용산역 역세권에 3.7M 층고…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가보니[르포]
  • 육군 훈련병 사망…군, 얼차려 시킨 간부 심리상담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5.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148,000
    • +1.22%
    • 이더리움
    • 5,248,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1%
    • 리플
    • 727
    • -1.09%
    • 솔라나
    • 234,500
    • +0.39%
    • 에이다
    • 626
    • -2.03%
    • 이오스
    • 1,129
    • +0.36%
    • 트론
    • 156
    • +0.65%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0.29%
    • 체인링크
    • 25,500
    • -3.95%
    • 샌드박스
    • 615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