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4대 은행 LBBW 한국시장 '첫발'

입력 2008-05-15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금융 및 파생상품 시장 진출 계획"

독일의 4대 은행인 바덴뷔르템베르크주립은행(Landesbank Baden-Wurttemberg, LBBW)이 15일 서울에 지점을 개설하고 한국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LBBW는 한국에 은행업무허가 라이센스를 받고 지점을 개설한 두 번째 독일 은행이다. 또한, LBBW서울지점은 런던과 뉴욕, 싱가포르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설립된 해외지점이며, 아시아에서는 아시아지역 본부인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됐다.

LBBW 서울지점은 한국에 진출한 독일 중견기업에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의 글로벌 기업과도 업무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 설립부터 인수 및 매각, 새로운 시장 진출, 기업설립 지역선정 등에 이르기까지 기업업무에 대한 포괄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의 기업, 정부, 은행과 고객사간 원활한 업무협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LBBW 서울지점은 장기적으로는 한국금융기관 및 공공분야에도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파생상품시장에 진출해 신디케이티드 금융 및 구조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BBW 피터 캐머러(Kaemmerer) 이사는 "LBBW서울지점 개설을 통해 한국에서 기업 고객의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한국 자본시장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한국에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통화 리스크 없이 신속하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바덴뷔르템베르크 은행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립은행(Landesbank Baden-Württemberg, LBBW)은 소매, 기업고객 및 자본시장분야의 폭넓은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 4대, 세계 50대 규모의 은행이다.

LBBW는 3개의 독일 현지은행인 슈드위스트 엘비(SüdwestLB), 란데스지로케스(Landesgirokasse) 와 엘뱅크 (L-Bank, Landeskreditbank Baden-Württemberg) 의 일반은행 업무를 합병해 1999년 1월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슈트트가르트시(Stuttgart), 칼스루헤(Karlsruhe)와 만하임(Mannheim)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26개 도시에서 약 1만2300명의 직원들이 120만명 이상의 개인고객과 2만5000 개의 기업고객에게 광범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04,000
    • +0.75%
    • 이더리움
    • 4,561,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3.89%
    • 리플
    • 3,040
    • +0.63%
    • 솔라나
    • 198,900
    • +1.17%
    • 에이다
    • 628
    • +1.78%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90
    • +0.72%
    • 체인링크
    • 20,950
    • +3.97%
    • 샌드박스
    • 218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