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뉴욕 도착…3박 5일 유엔 외교일정 돌입

입력 2018-09-24 09: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일 한미정상회담·26일 유엔총회 기조연설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손을 흔들고 있다. 뉴욕/뉴시스
▲문재인(왼쪽)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손을 흔들고 있다. 뉴욕/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 3박 5일간의 숨 가쁜 유엔 외교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차 13여 시간의 비행 끝에 이날 오후 뉴욕 JFK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전 28개국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 마약 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 행사에 참석하면서 본격적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연다. 이는 취임 후 트럼프 대통령과 여는 다섯 번째 한미정상회담이다. 지난해 7월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회의 당시 한미일 정상 만찬회동을 포함하면 여섯 번째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회담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와 비핵화 논의 진전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서 유엔의 지지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25일에는 미국 외교협회와 코리아소사이어티, 아시아소사이어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최근 1년간 한반도 정세를 주세로 연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6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비핵화 진전 등 그동안의 성과를 설명하고 평화와 안보, 인권, 인도적 지원과 기후변화 등 여러 국제사회 현안에서 한국 정부의 역할과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뉴욕 방문 기간 스페인, 칠레와의 양자 정상회담도 잡혀 있다.

이들 일정을 소화하고 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09: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10,000
    • +0.87%
    • 이더리움
    • 4,583,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897,000
    • +3.04%
    • 리플
    • 3,058
    • +0.33%
    • 솔라나
    • 197,200
    • -0.45%
    • 에이다
    • 623
    • +0.16%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6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30
    • -0.62%
    • 체인링크
    • 20,370
    • -2.49%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