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평양정상회담은 대성공…'북한 비핵화', 미국 움직이게 했고 북한 주민 지지도 받았다"

입력 2018-09-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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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8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2박 3일간 북한 평양에서 이뤄진 '3차 남북정상회담'에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함께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대성공"이라고 표현했다.

박지원 의원은 21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평양정상회담은 대성공이다. 아주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대성공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우선 미국을 움직이게 했다. '북한 비핵화'에 대해 양 정상이 합의된 내용 외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할 내용들이 많을 것"이라며 "이 결과 트럼프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빈에서 비건 특별 대표와 북측 대표가 접촉을 시작하겠다. 나도 UN 총회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만나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지금까지 움직이지 않던 미국을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평양정상회담으로 움직이게 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나눈 대화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평양 공동 선언문'에 담긴 내용 외에도 상당히 좋은 것들이 포함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능라도 5.1경기장에서는 15만 관중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나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합의했다'는 연설을 하니까 약간 주춤하더라. 그러더니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이 나와서 지지를 하는 걸 보면 어떤 의미에서 보면 북한 주민의 지지도 받았다"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확실히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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