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초기 증상과 자가진단법 “유방건강 관리에 관심 가져야”

입력 2018-09-19 10:01 수정 2018-09-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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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한 씨(43세)는 어느 날부터 갑자기 미미한 유방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통증이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겼으나, 목욕하던 중 유방에 작은 멍울이 만져졌고 심각성을 느낀 한 씨는 병원을 찾고 유방암 초기를 진단받았다.

유방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검진이 중요하며, 특히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정기검진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그렇다면 유방암의 원인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평소에 고지방, 고열량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 등이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영양소가 풍부한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유방암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 체중을 유지하고, 절주하며,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함으로써 유방암의 알려진 위험요인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매달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자가진단법은 옷을 벗고 편안한 자세로 유방을 관찰했을 때 함몰유두나 피부 변화 등의 증상이 보일 때에는 유방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빨간색 혹은 짙은 갈색의 혈성 분비물이 나올 때에도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이에 노하니 하니유외과의원 대표원장은 "유방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고 병기가 진행될수록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양상을 볼 수 있기에 특히나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노 원장은 "2018년도 국가 암 검진(유방암)이 하반기로 접어들었으니 서둘러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30세 이후의 여성은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권하고 있지만, 현실은 우리나라 3, 40대 여성 대부분이 치밀유방(딱딱한 유방)을 갖고 있으므로 환자 스스로 정확한 자가검진을 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최근 들어 점차 30대 젊은 유방암 환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30세 이후부터는 유방건강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방암을 확인하는 방법은 유방촬영술, 초음파 검사 등으로 유방암의 경우 조기 검진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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