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징역 1년 구형에 "허위 사실→명예훼손…무죄 선고 확신해"

입력 2018-09-12 0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윤서인SNS)
(출처=윤서인SNS)

만화가 윤서인이 검찰 구형 및 재판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윤서인은 11일 자신의 SNS에 "검사가 나한테 징역 1년을 부르더라"며 "언론사에서 그린 만평으로 만화가가 감옥 간 사례는 과거 군사정권에서도 없었다. 해외 역시 독재국가가 아니고선 찾아볼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 만화는 재판 과정에서 오히려 100% 진실임이 밝혀졌다. 재판을 하면 할수록 너무 진실이어서 만화를 그린 나조차 깜짝 놀랐다"며 "부랴부랴 내 혐의 내용에서 '허위 사실' 부분이 삭제됐다. 현재 '사실 적시에 관한 명예훼손'으로 바뀌어 있는 상태다. 이걸로 나한테 감옥에 가라니"라고 말했다.

윤서인은 "선고에서 무죄가 될 것을 확신한다. 난 잘못되지 않았다. 아무리 미친 세상이라도 이걸로 만화가를 감옥에 보내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서인은 자신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 오르자 "모두들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면서 "입장 정리해서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앞서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최미복 판사 심리로 열린 윤서인과 김세의 전 MBC 기자의 결심 공판에서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016년 10월 고(故) 백남기 씨가 위독한 상황인데도 그 딸이 해외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겼다는 허위 사실을 담은 글과 그림을 인터넷 사이트나 자신의 SNS에 올렸다'는 혐의로 두 사람을 기소했다. 다음 달 26일 두 사람의 선고 공판이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76,000
    • +6.32%
    • 이더리움
    • 4,193,000
    • +3.33%
    • 비트코인 캐시
    • 645,000
    • +7.32%
    • 리플
    • 720
    • +2.56%
    • 솔라나
    • 217,300
    • +8.54%
    • 에이다
    • 631
    • +5.34%
    • 이오스
    • 1,110
    • +4.42%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7
    • +2.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50
    • +7.09%
    • 체인링크
    • 19,220
    • +5.66%
    • 샌드박스
    • 611
    • +7.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