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3900억 원 규모 후순위채권 발행 결정

입력 2018-09-0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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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라이프와 한 지붕 두 가족이 된 신한생명이 39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현재 190%대인 지급여력(RBC)비율이 240%까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보험업계 따르면 신한생명은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3911억6000만 원 규모의 10년 만기 후순위채 발행을 결정했다. 이 채권엔 발행한 지 5년 후부터 신한생명이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조건(콜옵션)이 붙는다. 채권 발행 실무는 NH투자증권이 맡기로 했다.

지난 6월 신한생명은 1990년 설립 후 처음으로 1500억 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AAA'의 높은 신용도에도 불구하고, 3.6~4.1%의 금리를 제시해 수요 예측때부터 2200억 원 넘게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 덕에 174%였던 RBC 비율은 199%까지 높아졌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에 성공할 경우 RBC비율이 240%까지 높아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후순위채는 만기가 5년 이상 남았을 때 발행금액의 100%를 자본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대신 5년 미만의 채권은 매년 20%씩 자기자본에서 제외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2021년 도입 예정인 새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아직 발행 시기, 금리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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