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시총 1조 달러 클럽 가입 임박…주가 2000달러 돌파

입력 2018-08-31 08:45 수정 2018-08-31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가 앞으로 2% 더 오르면 애플의 뒤 잇게 돼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닷컴이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111조 원)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아마존 주가는 전일 대비 0.21% 오른 2002.38달러로 마감하며 2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시총은 장중 최대 9879억5000만 달러까지 늘었다. 미국 금융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아마존이 주가가 최소 2050.27달러로, 약 2% 더 오르면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는 두 번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일 미국 증시 사상 최초로 1조 달러 시총을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최근 애널리스트들이 아마존의 사업 전망을 낙관하면서 목표 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한 것이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모건스탠리는 전날 보고서에서 “아마존은 수익성이 좋은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종전의 1850달러에서 2500달러로 단숨에 높였다. 이에 전날 아마존 주가는 3.4% 급등했으며 이날도 시장 전체는 하락했지만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리서치 업체 모펫네이던슨의 그렉 멜리히 애널리스트는 이날 아마존 목표 주가를 현 수준보다 4.7% 높은 2100달러로 제시하면서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멜리히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과의 경쟁이 격화하는 속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도 더 개선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아마존 주식을 7888만5140주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으면 그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1617억4000만 달러에 이르게 된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손실흡수능력 저하에 ‘자금수혈’ 나선 모기업…기댈 곳 없는 중ㆍ소형 저축은행 어쩌나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09: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914,000
    • -0.12%
    • 이더리움
    • 5,207,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67,000
    • +0.38%
    • 리플
    • 701
    • +0.43%
    • 솔라나
    • 227,800
    • +2.02%
    • 에이다
    • 624
    • +1.13%
    • 이오스
    • 999
    • +0.81%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150
    • +0.63%
    • 체인링크
    • 23,020
    • +2.17%
    • 샌드박스
    • 594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