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시장 부진에 골머리..동남아시아로 다변화

입력 2018-08-3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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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현지 생산모델의 동남아시아 수출을 검토한다. 최근 중국시장 부진에 따른 현지공장 가동률 하락을 만회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31일 로이터 통신을 포함한 주요 회신에 따르면 중국 판매부진을 고민해온 현대차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현지 전략형 모델의 동남아시아 수출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는 2012년 현지 점유율 10.5%를 기록하며 판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초 사드배치 이후 한중 외교갈등이 불거지면서 판매 하락이 시작됐고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SUV가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한 가운데 세단 중심의 제품 라인업도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현대차의 지난달 중국 판매는 3만18대로 전년에 비해 40% 급감했고 판매 순위는 12위로 밀렸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법인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현대차는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며 “현대차가 중국 생산 차량을 동남아에 수출하는 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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