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국 압박 강화에도 글로벌 경제 영향 제한적-KB증권

입력 2018-08-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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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31일 미국의 대중국 무역압박 강화 기조에도 글로벌 경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문정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무역대표부는 8월 22일부터 27일까지 대중국 2000억 달러 관세부과에 대한 공청회를 마쳤다”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의 관세부과가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짚었다.

그는 “고율관세 부과의 적용시기는 60일 유예기간이 지난 11월 초가 될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이 더욱 격화되겠으나 시장 반응은 비교적 차분한 편으로 미국이 대중국 압박수위를 강화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와는 비교적 순조롭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견고한 소비와 수입수요가 지속된다면 오히려 대중국 수입을 다른 국가로 대체할 수 있다”며 “물론 글로벌 경제 및 전세계 교역에서 중국 비중이 10% 이상 차지한다는 점에서 중국 성장률 둔화가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 요인이나 중국 정부 역시 성장 둔화 전에 미국과 타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따라서 미국의 대중국 압박은 더욱 강화되겠지만 2000억 달러의 고율관세 부과라는 이미 알려진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금융시장 영향과 글로벌 경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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