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체 리콜대상 BMW 가운데 5.3% 오리무중

입력 2018-08-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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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정지 대상 9484대가 안전진단 예약…전체 리콜 대상中 5608대는 여전히 미신청

▲긴급 안전진단을 위해 대기 중인 리콜대상 BMW의 모습. (오승현 기자 story@)
▲긴급 안전진단을 위해 대기 중인 리콜대상 BMW의 모습. (오승현 기자 story@)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에 대해 정부가 사상 초유의 '운행정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전체 리콜 대상(10만6317대)의 약 5.3%(5608대)는 리콜 여부 파악이 안되고 있다. 이들은 BMW 서비스센터에 '안전진단 예약 신청' 자체를 하지 않은 차들이다.

16일 국토교통부 BMW리콜 전담 TF팀에 따르면 운행정지 명령이 내려진 14일부터 전날 자정까지 이틀 동안 긴급 안전진단을 받은 BMW는 무려 1만2154대에 달했다. 안전진단을 미루고 미루다 운행정지가 발표되자 서둘러 진단을 받은 차들이다.

이로써 화재 위혐을 가려낼 안전진단 완료 차량은 전체 리콜 대상(10만6317대) 가운데 9만1225대(약 85.8%)에 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나머지 1만5092대(14.2%)가 본격적인 운행정지 명령 대상이 된 셈이다. 다만 이 가운데 9484대가 안전진단을 받겠다며 BMW 서비스센터에 예약된 상태다. 이들까지 진단을 마치면 전체 안전진단 규모는 총 10만709대(약 94.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5600여 대(약 5.3%)의 차들이다. 이날 현재 말소된 것으로 확인된 차량(219대)을 제외한 나머지 5608대는 안전진단 예약 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현재까지 안전진단과 관련한 의사조차 밝히지 않아 운행정지는 물론 화재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BMW코리아 측은 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긴급 안전진단에 참여할 것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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