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통 터진 BMW 차주들, 길거리 집단행동 나선다

입력 2018-08-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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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화재에 대한 BMW 측의 보상 대책에 불만을 가진 차주들이 길거리 집회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BMW 차주 약 20여명은 14일 BMW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집회는 BMW코리아 측에 전달할 메시지를 차량 후방 유리에 부착해 일정 시간 동안 본사 앞에 차량을 정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시위 출발에 앞서 BMW 유관부서에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식적인 입장표명도 요청할 계획이다. 차주들은 이번 집회가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법무상담 및 관할처에 관련 내용도 전달한다. 다만, 집계되지 않은 인원이 추가되면 집회 참여 인원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BMW 차량에 대한 보상의 구체화다. BMW 차량이 사회적 조롱거리, 위험물로 취급받는 상황에서 정량적인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먼저 차량 화재 여부와 관계 없이 다양한 사례별로 보상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차량 화재 당시 중고차 시세 수준 보상금 외에 추가 보상 대책도 요구한다. 아울러, 현재 긴급안전점검 시 임시로 받는 렌터카의 경우에도 각 서비스센터마다 차량 수준이 달라 동일한 차량을 제공받아야 한다고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BMW 차량 화재와 관련해 재산이나 정신적 피해를 배상해 달라는 민사소송, 형사 고소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BMW 차주들이 직접 거리에 나서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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