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불법취업 관여'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 소환조사…"검찰서 다 말할 것"

입력 2018-07-24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학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학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 전·현직 간부들의 불법 취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학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구상엽)는 24일 오전 10시 김 전 부위원장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김 전 부위원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재취업이 관행이었는지, 공정경제연합회 활용 의혹 등에 대한 질문에도 “검찰에서 아는 대로 다 말씀드리도록 하고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공정위가 조직적으로 대기업들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 사건을 축소하는 대가로 취업 특혜를 받는데 관여하거나 묵인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 과정에서 한국공정경제연합회를 활용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김 전 부위원장은 2013년 기업 회비로 운영되는 공정경쟁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6년 현대차 계열사에 자녀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도 있다.

한편 검찰은 전날 김 전 부위원장의 후임인 신영선 전 부위원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신 전 부위원장은 공정위 사무처장을 거쳐 지난해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올해 3월부터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4: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63,000
    • -2.06%
    • 이더리움
    • 4,793,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839,500
    • -0.47%
    • 리플
    • 3,004
    • -3.07%
    • 솔라나
    • 195,700
    • -5.09%
    • 에이다
    • 643
    • -6.4%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80
    • -1.59%
    • 체인링크
    • 20,330
    • -3.37%
    • 샌드박스
    • 205
    • -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