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기 환송 정몽구 회장 사건 서울고법 수석부 배당

입력 2008-04-21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법원이 이달 형량이 부적절하다며 파기환송한 특경가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의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사건이 서울고등법원 수석부내 형사합의20부에 배당됐다.

21일 서울고법은 상고심에서 파기환송된 정 회장 사건을 다시 배당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법에 따르면 정 회장의 항소심도 수석부가 심리했지만 지난 2월 법관 인사 이후 재판부가 모두 바뀐 상태다. 이번 배당에서는 길기봉 부장판사가 재판장을 맡는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주심은 황진구 판사가 맡는다.

정 회장은 비자금을 조성해 900억원대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부실 계열사의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가 참여하도록 해 이들 회사에 2100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은 2심인 항소심에서 정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및 사회공헌기금 8400억원 출연과 준법경영을 주제로 한 강의 및 강연을 골자로 하는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현행 형법은 사회봉사를 '노역'의 형태로 정하고 있어 금원출연이나 강연 등을 사회봉사로 명령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배당 받게 된 서울고법 재판부는 검찰 및 변호인과 협의를 거쳐 심리일정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순방길에 재계 인사들과 함께 참석중이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896,000
    • +0.98%
    • 이더리움
    • 4,403,000
    • +3.14%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9%
    • 리플
    • 2,797
    • -0.07%
    • 솔라나
    • 187,500
    • +1.79%
    • 에이다
    • 547
    • +0.55%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25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70
    • +2.54%
    • 체인링크
    • 18,540
    • +0.93%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