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 기업, 내주 방북 신청…현 정부 들어 세 번째

입력 2018-07-0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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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다음 중 10~12일 중으로 방북 신청할 것”

▲개성공단기업협회가 4월 30일 공단 재가동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이투데이)
▲개성공단기업협회가 4월 30일 공단 재가동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이투데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다음 주 중으로 정부에 방북 허가를 재요청한다. 현 정부 들어 세 번째 방북신청이다.

6일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정부에 방북 신청을 다시 하기로 했다”며 “오늘 오후 2시 개성공단 재가동 태스크포스(TF) 회의 뒤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거론되는 방문 신청 날짜는 10~12일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창근 개성공단 재가동 TF 단장은 “마지막 TF 회의는 2주 전에 열렸다”며 “비대위원 15명이 참석해 방북 신청에 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2016년 2월 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뒤 다섯 차례 방북을 신청했다. 이번 정부 들어서는 두 차례 신청했다. 2월 26일 방북 신청은 남북 관계가 확실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유보’ 답변을 받았다. 이 때문에 실제로는 이번이 여섯 번째 방북신청인 셈이지만 신 회장은 “답변이 유보된 방북 신청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나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빠른 속도로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2월 방북 신청 이후 상황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신 회장은 “북미 회담 이후에도 개성공단 재가동 여부가 오리무중 상황이 되자 입주 기업들의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개보수 공사는 2일 시작됐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 정상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합의한 사항으로 정부는 8월 중순까지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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