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옆에 선 어린이. 호날두에게 “멋있어요!”라는 말을 합니다. 그 얘기를 들은 호날두는 방긋 웃습니다. 축구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함께 손을 잡고 등장하는 아이들, 이제는 경기장에서 항상 볼 수 있는데요. 이 아이들은 ‘플레이어 에스코트(Player Escort)‘ 또는 ‘매치 마스코트(Match Mascot)’라고 불립니다.

▲무표정한 메시도 웃게 만드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잉글랜드 축구선수 해리 케인과 ‘플레이어 에스코트’
‘플레이어 에스코트’ 뜻은 축구선수들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어린아이를 부르는 정식 명칭인데요. 평화, 페어플레이, 어린이 인권 제고 등 여러가지 이유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선수마다 한 명씩 아이가 서있으며 연령은 6-18세 사이입니다. 선발 기준은 후원사 등이 일반 아이들 중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이 있는 아이들을 모집, 선발하기도 합니다.
한편, 플레이어 에스코트가 월드컵에 처음 등장한게 2002 한일월드컵이라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2002년 월드컵 직전부터 국제경기에 종종 쓰이다 월드컵에 첫선을 보인 게 2002 한일월드컵인데요.
호날두, 메시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어린이들. 어색할 수도 있는 경기장의 분위기를 풀어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