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부족' 현대중공업 해양야드, 8월부터 가동중단

입력 2018-06-22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감 부족에 시달려온 현대중공업의 해양야드가 8월부터 가동 중단된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22일 담화문을 통해 "해양야드는 일감이 확보될 때까지 가동중단에 들어갈 것"이라며 "조직통폐합과 유휴인력 발생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강 사장은 "가동중단을 막기 위해 여러 입찰에 공격적으로 참여했지만 높은 원가로 인해 중국, 싱가포르 업체에 밀렸다"며 "지금 고정비로는 신규 수주가 쉽지 않다"고 현재 회사 상황을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나스르(NASR)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한 이후 43개월째 해양플랜트 수주가 없다.

7월 말 나스르 설비 출항 이후에는 2600여 명에 이르는 해양사업본부 인력이 일손을 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에는 2600여 명의 정규직 근로자와 3000여 명의 협력업체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92,000
    • -1.9%
    • 이더리움
    • 4,550,000
    • -3.56%
    • 비트코인 캐시
    • 654,000
    • -4.8%
    • 리플
    • 725
    • -2.68%
    • 솔라나
    • 194,400
    • -4.33%
    • 에이다
    • 649
    • -3.71%
    • 이오스
    • 1,114
    • -4.62%
    • 트론
    • 170
    • -2.3%
    • 스텔라루멘
    • 159
    • -3.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3.8%
    • 체인링크
    • 19,920
    • -1.34%
    • 샌드박스
    • 625
    • -4.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