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현대차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특별세무조사 착수...왜?

입력 2018-06-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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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현대자동차에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사정기관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 100여명을 서울 중구에 소재한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사전 예고 없이 투입, 세무조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 등을 예치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 그룹의 비상장 회사 중 활용도가 가장 높은 계열사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대주주는 현대건설(38.62%)과 오너 일가 주식이 16.40%에 달한다.

이번 세무조사는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 입장에서는 적잖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이 투입된 상황을 감안할 때 (조사 후) 거액의 세금 추징은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조세포탈에 따른 검찰 고발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는 서울국세청 조사4국의 경우 여느 조사국과 달리 비자금 조성 의혹 또는 탈세 혐의 등이 명백한 경우에만 세무조사에 나서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세청이 현대엔지니어링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 아닌 특별세무조사 성격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18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반 2개를 현대차 본사에 투입, 수 개월간의 일정으로 한 정기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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