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 본격 착수...12명 규모 준비팀 구성 완료

입력 2018-06-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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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민갑룡 경찰청 차장이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팀을 꾸려 청문 절차 대응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송민헌 본청 정보심의관(경무관) 등 12명 규모 인사청문회 준비팀 구성을 최근 완료했다.

송 심의관이 총괄하는 준비팀은 차기 청장 후보자로서 제시할 각종 정책과 비전을 마련하는 정책개발반, 개인 비위 유무 등 신상과 관련한 문제를 담당하는 신상대응반으로 나뉘어 운용된다.

또 7명으로 구성된 정책개발반에는 본청 경찰개혁 TF(태스크포스) 소속 총경 1명과 경정 2명, 성평등정책담당관실 소속 경정 1명이 포함됐다.

이 같은 인적 구성은 민 차장이 그간 실무를 총지휘해 온 경찰개혁 추진 방안, 최근 경찰 수사를 계기로 사회적 현안이 된 몰카(몰래카메라) 등 성평등 관련 치안정책 마련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준비팀 출신지역은 TK(대구·경북) 4명, 호남 3명, 서울·인천 2명, PK(부산·경남 2명), 대전 1명이다. 경찰 입직 경로별로는 경찰대 5명, 간부후보 3명, 일반 2명, 고시 2명이 배치됐다. 여경도 2명 포함됐다.

경찰 관계자는 "종전과 비교하면 개인 신상대응보다는 정책개발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준비팀을 구성하고 인적구성도 다양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최기문 청장이 경찰청장으로는 첫 국회 인사청문 대상이 된 이후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경찰청장은 한 명도 없다.

이철성 현 경찰청장이 이달 말 정년퇴임하는 터라 민 차장이 '후보자 겸 직무대행'을 맡는 상황도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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