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1.5%↑…8개월째 1%대

입력 2018-06-01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감자 등 채소류 13.5%↑ ‘밥상물가’ 비상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8개월째 1%대에 머물렀다. 감자와 무 등 채소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식탁 물가는 연일 고공행진 중이지만, 축산물 가격과 전기·수도·가스요금이 내리면서 총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상승하는 데 그쳤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38로 전월 대비 0.1%, 지난해 5월보다는 1.5%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보다 0.1%,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올랐고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보다 0.1%,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각각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4%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5% 내렸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4.5% 올랐다. 특히 신선식품 중 채소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급등해 서민들의 주름살을 더욱 깊게 했다.

지출목적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통신(-0.3%)은 하락했으나 식료품·비주류음료(2.5%) 등 11개 부문은 모두 상승했다.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쌀(29.5%), 고춧가루(43.6%), 감자(59.1%), 무(45.4%) 가격이 급등했다. 공업제품 중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휘발유(6.3%)와 경유(8.1%) 가격이 크게 뛰었다.

다만 사육 마릿수 증가로 축산물(-8.1%) 가격이 하락하고 지난해 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기·수도·가스요금(-3.3%)이 내리면서 총지수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됐다. 지난해 5월보다 TV(-15.1%), 샴푸(-9.6%), 식용유(-8.7%) 등의 가격이 하락하고, 공공서비스 물가가 0.1% 상승에 그친 것도 총지수를 내린 요인이 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향후 물가는 유가 상승 등으로 석유류 가격 오름세가 확대되겠으나, 채소류 가격 안정 등으로 1%대 중반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알뜰주유소 활성화, 가격정보 공개 확대 등 석유 시장의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론조사 대납’ 오세훈 1심서 벌금 1000만원...확정시 ‘시장직 상실’
  • 9월 늦캉스 여행지…가고 싶은 곳은 유럽, 실제 예약은 일본 [데이터클립]
  • “20억은 집주인이 대출 좀”…이 대통령 택한 ‘셀러 파이낸싱’ 확산하나
  • 한국, 여권파워 세계 2위 유지…미국 20년새 1위서 10위로 추락
  • 중국 폭우 한국 온다고?…'물폭탄' 장마 언제까지 [이슈크래커]
  • 삼성, 오늘 런던 언팩…폴더블 3종·AI 안경까지 ‘AI 생태계’ 승부수 [언팩 2026]
  • 코스피, 7000 찍고 6797.70 마감⋯삼전ㆍSK하닉 오후 상승폭 반납
  • 이재용·최태원·이해진, 美서 젠슨황 만난다⋯실리콘밸리 집결하는 AI리더
  • 오늘의 상승종목

  • 07.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66,000
    • -0.85%
    • 이더리움
    • 2,811,000
    • +0.14%
    • 비트코인 캐시
    • 320,700
    • -2.34%
    • 리플
    • 1,663
    • -1.71%
    • 솔라나
    • 113,200
    • -0.53%
    • 에이다
    • 256
    • +0.79%
    • 트론
    • 480
    • -0.41%
    • 스텔라루멘
    • 275
    • -2.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840
    • -0.65%
    • 체인링크
    • 12,590
    • -0.08%
    • 샌드박스
    • 70.05
    • -0.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