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상속세 탈루 혐의' 한진빌딩 등 10여곳 압수수색

입력 2018-05-24 14: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수백억 원대의 상속세 탈루 의혹과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4일 오전 한진빌딩 사무실, 조 회장 일가의 주거지 일부 등 10여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앞서 남부지검은 이달 9일 서울지방국세청이 수백억 원의 상속세를 탈루한 혐의로 조 회장 일가를 고발한 사건을 기업·금융범죄전담부인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 조 회장과 조양호 회장과 누나 조현숙, 동생 조남호·조정호 씨 등이 부친인 고(故)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재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세를 내지 않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사망한 조 전 회장은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등지에 부동산과 예금을 보유했었으며, 이들 4남매가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최소 50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상속세 탈루 혐의 외에도 조 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조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와 갈등 직전…민희진, 뉴진스 MV 감독과 나눈 대화 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공포에 후퇴…"이더리움 ETF, 5월 승인 비관적"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13: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83,000
    • -2.99%
    • 이더리움
    • 4,555,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4.76%
    • 리플
    • 723
    • -3.6%
    • 솔라나
    • 194,400
    • -5.72%
    • 에이다
    • 650
    • -4.27%
    • 이오스
    • 1,131
    • -3.83%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61
    • -3.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4.33%
    • 체인링크
    • 20,020
    • -2.58%
    • 샌드박스
    • 634
    • -4.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