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수욕설 해명 거짓말”, “채무 제로 선언 거짓말”... 이재명-남경필 공방 계속

입력 2018-05-18 11:16 수정 2018-05-18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연합뉴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맞붙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의 설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남경필 후보가 '형수 욕설 음성 파일'로 이재명 후보의 자질 검증을 요구한 데에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채무'를 언급하며 '경제도지사'를 슬로건으로 내건 남경필 후보의 능력 검증을 요구하며 반격을 취했다.

‘형수 욕설’ 공방은 남경필 후보가 17일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은 친형의 친모 폭행 이후가 아닌 이전에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다시 불거졌다. 남경필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조카가 SNS에 올린 글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측은 이미 충분히 해명한 사실이라며 왜곡해서 조작하지 말라는 입장이다. “앞서 당시 상황에 대해 형님의 폭언이 있었고 이후 욕설 다툼, 그 후 어머니 폭행, 또 욕설 다툼이 있다고 이미 밝혔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잘못을 인정하니 내밀한 가족사 허물 후벼파기 그만하시고 공인으로서 경기도민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해 달라"는 호소글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양 후보간 ‘경기도 채무 제로’에 대한 설전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남경필 후보의 ‘채무 제로’ 공언에 대해 거짓이라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에도 '남경필 후보의 채무제로 세 가지 거짓말...공직선거법 위반 경고' 라는 SNS글을 통해 남 후보가 공언한 채무 제로 내용을 반박했다. 이 후보는 해당 글에서 △3조원에 가까운 지방채 채무가 남아있는 점 △본인이 다 갚았다는 ‘가짜채무’(미지급금과 기금 차입금)조차 임기 말 기준 5063억원이 남아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

앞서 남 후보는 지난해 7월 “(자신이 경기지사로 취임한)민선 6기 출범 당시 3조2686억원의 채무가 있었지만, 국비 확보와 세원 발굴 등을 통해 2018년 말까지 채무 상환을 완료한다”며 채무 제로를 선언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80,000
    • +1.32%
    • 이더리움
    • 5,081,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20,500
    • +5.39%
    • 리플
    • 893
    • +0.9%
    • 솔라나
    • 267,600
    • +0.72%
    • 에이다
    • 930
    • -1.06%
    • 이오스
    • 1,577
    • +2.87%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196
    • +1.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900
    • -0.23%
    • 체인링크
    • 27,420
    • -2.11%
    • 샌드박스
    • 996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