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北 참관단 만나 “북미대화·한반도 비핵화 지지”

입력 2018-05-16 2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의 경제개발과 남북관계 개선, 북미대화 추진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16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 푸젠팅(福建廳)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방중한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과 만나 “중국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 추진, 한반도 비핵화 실현, 북한의 경제발전과 민생 개선에 대해 지지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영도 아래 노동당과 인민이 자국의 국정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북한과 치당치국(治黨治國) 경험을 교류하고, 양국의 사회주의 건설 사업이 더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북한의 모든 시·도 위원장 참관단의 방중은 나와 김 위원장이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실현하는 구체적인 조치”라며 “또 양당의 중요한 교류이자 김 위원장과 노동당이 양국양당 간 교류를 강화하고, 중북 우호와 협력을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중북 우호 협력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리라는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참관단 단장인 박태성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북중 양당 최고 지도자가 연달아 동지와 같은 밀접한 역사적인 회동을 통해 북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참관단은 노동당의 경제 우선 발전에 총력을 집중하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관철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겠다”면서 “또 양당 최고 지도자들이 손수 드높인 북중 우호를 위해 새로운 공헌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40,000
    • +3.74%
    • 이더리움
    • 4,308,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632,500
    • +4.37%
    • 리플
    • 739
    • +0.54%
    • 솔라나
    • 199,500
    • +1.32%
    • 에이다
    • 657
    • +1.39%
    • 이오스
    • 1,166
    • +3.37%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57
    • +1.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4.85%
    • 체인링크
    • 19,590
    • +2.08%
    • 샌드박스
    • 631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