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겸 배우, 여성 연예인 성추행 후 흉기 협박… 공중파 음악방송 진행 중

입력 2018-05-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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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겸 배우 A씨(21)가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A씨를 입건해 조사한 뒤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A씨는 공중파에서 음악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여러 편의 드라마에도 출연한 유명 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B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그러나 A씨는 이후에도 계속 신체접촉을 시도 했고 B씨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자 이에 화가 나 흉기로 협박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채로 조사를 받았으며 담당 경찰관에게도 욕과 고함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소속사는 “우리도 본인에게 확인 중이다. 촬영 중이라 시간이 걸린다”라며 “곧 정확한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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