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미현 "강원랜드 수사 외압 문무일 총장 등 고위직 연루"…대검 "사실 아니다"

입력 2018-05-15 14: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무일 질책 인정 "이견 해결, 민주주의 과정"

▲15일 안미현 검사가 강원랜드 수사 외압 사건에 문무일 검찰총장을 비롯해 고위직이 연루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안미현 검사가 강원랜드 수사 외압 사건에 문무일 검찰총장을 비롯해 고위직이 연루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39ㆍ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가 문무일 검찰총장 연루설을 주장하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대검찰청은 "(안 검사의 주장이) 사실과 많이 다르다"며 반박했다.

안 검사는 15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 총장과 김우현 반부패부장 등 검찰 고위직이 강원랜드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안 검사는 "지난해 말 문 총장이 이영주 춘천지검장 대면보고 자리에서 권성동 국회의원을 소환하려 했다는 것을 심하게 질책했다"며 "당시 문 총장이 국회의원의 경우 일반 다른 사건과 달리 조사가 없이도 충분히 기소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소환조사를 못한다라는,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지적을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내용은 당시 춘천지검에 근무했던 직원들 대부분이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안 검사는 또 "수사관이 소환조사를 위해 권 의원 보좌관과 통화한 직구 대검 반부패부 연구관이 전화를 해 먼저 보고 하지 않고 보좌관을 소환하려 한 이유를 추궁했다"면서 "김 반부패부장도 권 의원 소환을 저지하는데 관여했다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이 지난 3월 15일 대검찰청 반부패부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대검 측 저지로 일부 압수수색이 이틀 뒤에야 집행된 의혹도 있다고 주장했다.

안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과 수사외압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한다"며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안 검사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 2월 강원랜드 수사 외압을 폭로할 당시 제기한 의혹과 비슷하다. 다만 이번에는 문 총장 등 검찰 수뇌부를 특정한 점이 주목된다.

이에 대해 문 총장은 취재진과 만나 "(춘천지검장을) 질책한 적이 있다"면서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고 이견을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대검 측도 "권 의원 소환과 관련해서는 당시 춘천지검 수사팀 내에서도 소환조사가 무리라는 견해가 대부분이었고, 부실조사 논란이 예상돼 필요하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으나 관련해서 확정한 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 검사의 반부패부 압수수색 지연 주장에 대해서도 "당일에 서류와 컴퓨터에 보관된 자료를 가져가고,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틀 후에 디지털 증거를 확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안 검사는 지난해 4월 춘천지검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할 당시 최종원 지검장이 김수남 검찰총장을 만난 다음 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권 의원과 모 고검장, 최 전 사장 측근 사이에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정치권과 검찰 간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안 검사의 폭로가 있은 직후 서울북부지검에 강원랜드 수사단을 설치하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중간선거 블루 쓰나미에 파랗게 질린 국내 증시, 5%대 폭락
  • ‘민주당 양원 장악’ 반전 셈법…美 관세 부담 속 데이터센터 규제 변수
  • '재혼 황후' 세계관 진입, 성공하셨나요?
  • 유예로 번 시간, 무엇을 바꾸나⋯코인 과세 ‘실전 검증’ 남았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
  • 단독 딘 베이커 “韓에 광범위 관세 부과할 의원 드물어”⋯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커진다
  • 경상수지 사상 첫 600억달러 벽 넘었다⋯9월 614억6000만달러 흑자
  • 트럼프 “나 탄핵하면 민주당 파멸시킬 것”
  • 뉴욕증시, 중간선거 랠리⋯유가, 이란전 종식 기대로 급락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82,000
    • -4.06%
    • 이더리움
    • 3,056,000
    • -6.14%
    • 비트코인 캐시
    • 373,100
    • -1.22%
    • 리플
    • 1,674
    • -4.62%
    • 솔라나
    • 122,200
    • -4.31%
    • 에이다
    • 250
    • -5.66%
    • 트론
    • 433
    • +0.7%
    • 스텔라루멘
    • 211
    • -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50
    • +0%
    • 체인링크
    • 14,650
    • -4.93%
    • 샌드박스
    • 58.39
    • -4.73%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V12 Seed $10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MLX DePIN 인기지수 278
    • 3 Clanker MEME 인기지수 260
    • 4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