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엇갈리는 사드 후유증 ‘현재 진행형’

입력 2018-05-10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생건 1분기 사상최대 실적 불구 아모레는 매출·영업익 모두 뚝…2분기 실적 엎치락뒤치락할 듯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후유증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의 실적 희비가 계속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간 반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요 브랜드 부진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이 컸다. 작년 총매출에서 LG생활건강에 뒤처진 아모레는 올 1분기 매출이 소폭 앞섰으나 2분기에도 화장품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양사의 실적이 엎치락뒤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5% 줄어든 278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6643억 원으로 10.3% 줄었고 순이익은 2160억 원으로 18.9% 감소했다.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면세 채널 유통 건전화 노력, 주요 관광 상권 위축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매출은 9% 줄어든 1조4316억 원,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2359억 원에 그쳤으며, 이니스프리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27억 원과 329억 원으로 18%, 29% 줄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2837억 원, 매출은 6.5% 증가한 1조659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중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할 때 2005년 1분기 이후 52분기 연속 증가세다. 내수 정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이 국내와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고성장을 이어가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양사의 실적 희비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증권업계 컨센서스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10.6% 줄어든 1조658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비해 LG생활건강은 성장세가 계속돼 전년보다 9.1% 늘어난 1조6689억 원의 매출을 기록, 아모레를 근소한 차이로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에서도 아모레는 2733억 원(27.8%↓), LG생활건강은 2654억 원(14.2%↑)으로 추정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코스피, 7000선 '고지전' 수성…외국인 2.7조 '팔자'·개인 9000억 '사자'
  • 결국 아이폰도 참전…듀오와 폴드 '폴더블폰의 역사' [이슈크래커]
  • 스트레이 키즈 "바모스!" 외치더니⋯K팝, 라틴 리듬 제대로 탔다 [엔터로그]
  • "집 보여주면 돈 내라"⋯공인중개사 '임장비' 법적 근거 논란
  • 송파까지 꺾였다…강남 3구 집값, 일제히 뒷걸음질
  • ‘아이폰 듀오’ 잘 팔리면 삼성도 웃는다⋯폴더블 ‘적과의 동침’
  • 용혜인, 사퇴론 일축…“의원·장관 겸직 법이 허용”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162,000
    • -1.47%
    • 이더리움
    • 3,331,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315,500
    • -9.86%
    • 리플
    • 1,840
    • -4.47%
    • 솔라나
    • 135,400
    • -3.35%
    • 에이다
    • 282
    • -4.41%
    • 트론
    • 463
    • +0.43%
    • 스텔라루멘
    • 241
    • -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460
    • -5.34%
    • 체인링크
    • 15,780
    • -3.31%
    • 샌드박스
    • 47.61
    • -7.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