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티시스-태광관광개발 합병 추진…지배구조 개선 마무리

입력 2018-05-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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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이 자발적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마무리한다.

10일 태광그룹은 티시스(사업 부문)와 태광관광개발의 합병 추진한다고 밝혔다. 8월 중으로 합병이 완료되면 태광그룹은 2016년 12월부터 진행한 계열사 간 출자구조 단순화를 대부분 완성하게 된다.

티시스(사업회사)는 휘슬링락C.C도 운영하고 있어 태광C.C 운영하는 태광관광개발과 합병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했다.

이호진 전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티시스 개인 지분은 태광산업과 세화여중·고를 운영하는 일주세화학원에 무상으로 증여한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등 논란을 해소하고 동시에 공익적 목적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광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은 2016년부터 4단계로 진행됐다. 첫 번째 단계는 세광패션 매각으로, 당시 염색업체인 세광패션 지분은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태광산업에 매각됐다. 2단계는 지난해 7월에 이뤄진 메르뱅의 태광관광개발 무상 증여다. 이 전 회장은 일감 몰아주기 해소를 위해 본인과 가족 등이 보유하고 있던 55억 원 상당의 와인 유통업체 메르벵 지분 전체를 태광관광개발에 무상 증여했다. 3단계는 지난해 말 한국도서보급과 티시스(투자부문), 쇼핑엔티 등의 3개사 합병이다.

태광그룹은 지배구조 개선 작업으로 전체 26개의 계열사가 22개로 축소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선이 완료된 이후에도 소액주주의 권리보장, 윤리경영시스템 강화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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